사진=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오른쪽)이 마곡하늬공원에서 열린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실증 시연회’에서 빈 캔을 수거함에 넣고 있다.
“AI(인공지능) 시대가 빠르게 오고 있는 만큼, 주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AI를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9일(수) 마곡하늬공원에서 열린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실증 시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현장에 있던 ㈜로보티즈AI 이선영 이사는 자율주행 로봇을 소개하며 “타 자치구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강서구가 타 지역보다 규모나 활용도 면에서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지난 17일부터 주민들의 일상에 AI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게 목적으로 마곡하늬공원에 자율주행 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진교훈 구청장은 공원 초입부터 로봇의 이동 경로를 따라 걸으며 실증사업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로봇서비스 이용 안내가 잘 돼 있는지, 자율주행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자율주행 로봇서비스도 직접 시연했다.
진교훈 구청장이 공원 내 벤치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해 로봇을 호출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자율주행 로봇이 모습을 드러냈다.
호출한 장소까지 도착하는데 2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노란 깃발을 달고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로봇이 도착하자 “재활용품을 수거함에 버려주세요. 30초 뒤에 출발합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왔다.
로봇에는 플라스틱, 종이, 캔 등 4개의 수거함으로 나뉘어 있어, 분리배출이 가능했다.
재활용품을 수거한 후에는 자동으로 충전 쉼터로 돌아갔다.
공원에는 자율주행 로봇 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재활용품 수거를 돕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야간 순찰 활동을 한다.
최대 6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하며, 눈이 내리거나 우천 시에도 정상 운행한다.
강서구는 자율주행 로봇인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이동 중에 사람과 마주칠 경우 즉시 멈추고, 방향을 바꿀 때도 회전 반경을 넓게 돌게끔 설계됐다.
강서구는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주변 상권과 연계한 배달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을 보고 나면 물건을 냉장고에 정리하는 로봇도 있을 정도로 일상에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AI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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