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제351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김수완 의원이 시정 질문을 하고 있다.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천시의회 시정 질문을 계기로 다시 불붙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2024년 7월 17일 처음 인지했다”고 답변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제천시가 알고도 방관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3일 열린 제351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김수완 의원은 “제천 경유 가능성을 언제 처음 알게 됐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시장은 “2024년 7월 17일 처음 인지했다”며 “당시에는 명확하지 않은 가능성이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미 6월 10일 관련 부서에서 ‘원주권은 치악산 국립공원과 인구 밀집 지역이라 제천 통과 가능성이 크다’라는 보고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시가 주민설명회나 언론을 통한 사전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시장은 “너무 일렀다”고 짧게 답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현장 여론은 싸늘하다.이날 제천시청 앞과 시의회 주변에는 송전선로 제천 경유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시민 이모(57) 씨는 “시장이 일찍 알았다면 주민 의견을 모으고 한전에 강하게 항의했어야 했다”며 “결국 주민이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 김모(48) 씨는 “제천시가 경유 가능성을 알고도 ‘모르쇠’로 일관한 것은 명백한 행정 부실”이라며 “뒤늦은 대응으로는 시민 불안을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이번 사안은 단순한 노선 문제가 아니라 제천의 환경, 관광, 부동산 가치와 직결된 문제”라며 “제천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도심을 가로지르는 송전탑이 세워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신 평창~신 원주 구간에 345kV 초고압 송전선로를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천을 경유하는 노선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자 제천시민과 인근 주민들은 “한전이 제천시민을 무시한 일방 추진”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현재 제천시의회는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추진 중이며, 시민단체들은 한전 본사와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항의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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