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성군,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2025 DMZ 발전 포럼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발전”개최
  • 김만석
  • 등록 2025-11-12 11:19:51

기사수정
  • 11월 12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

사진=고성군


- DMZ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 한반도 DMZ의 생태·평화·발전을 주제로 접경지역의 새로운 미래 모색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함명준 고성군수)는 오는 11월 12일(수) 국회도서관(소강당)에서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발전”을 주제로 「2025 DMZ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휴전 이후 70여 년간 소외되어온 접경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해외사례 분석을 통한 생태평화공원 조성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접경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첫 걸음

이번 포럼은 접경지역 당사자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직접 주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DMZ에 대한 논의가 생태적 보전이나 평화 구축 등 단일한 측면에 집중되었다면, 이번 포럼에서는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생태, 평화, 발전을 통합적으로 논의하며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

 

이인영 국회의원 기조연설과 각계 전문가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

포럼은 함명준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고성군수)의 환영사와 박정 국회의원(경기 파주시을), 이양수 국회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과 (재)지구와사람 강금실 공동대표(제55대 법무부장관)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인영 국회의원(서울 구로갑, 제41대 통일부장관)과 김왕배 지구와사람 상임대표(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기조연설로 각각 “DMZ의 생태·평화·발전”과 “DMZ와 접경지역의 평화, 생명,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DMZ의 생태·평화·발전의 통합적 비전 제시


제2부 “접경지역 갈등 해결과 발전” 세션에서는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의 지구적 기원과 미래: ‘지리적 군축’의 구현과 변용”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서 이경희 한국수출입은행 북한개발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평화경제 추진을 위한 해외 접경지역 사례 분석”, 황준서 함부르크대학교 지속가능성미래센터 연구원이 “접경지역 환경협력 사례와 남북 접경지역”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3부 “DMZ와 접경지역의 생태·평화·발전” 세션에서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을 역임한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가 “DMZ와 접경지대를 모태로 한 새로운 생명평화 사유로의 길”, 류지성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남북 평화공존과 법제: 2국가론을 중심으로”,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장이 “DMZ의 녹색 평화지대 조성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DMZ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협의회 회장인 함명준 고성군수는 “다가올 미래 평화의 시대를 대비하여 비무장지대(DMZ)의 활용과 보전에 대한 접경지역 지자체의 깊은 고민에서 출발”해 DMZ 발전포럼을 기획하였으며, 향후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DMZ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소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옹진군, 경기도 김포시·파주시·연천군,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을 포함한 접경지역의 10개 시·군이 모여 2008년 최초로 출범하였으며,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목표로 소외된 접경지역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3.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