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성 장흥군수, 장흥읍·부산면서 ‘군민과의 대화’ 진행
  • 장은숙
  • 등록 2025-11-13 14:22:41

기사수정
  • “군민이 말하고 행정이 바로 답하다” 주민 생활 불편 해소

사진=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11일 장흥읍과 부산면을 방문해 ‘2025년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마을좌담회)’ 3일차 일정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좌담회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군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성 군수는 “책상 위 보고서보다 현장 목소리가 먼저”라는 철학 아래,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한 분 한 분의 불편사항을 직접 메모하고 즉석에서 검토를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이날 오전에는 장흥읍 상리·건산5구·금산1구 마을을 순회하며 총 70여 명의 주민들과 생활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마을환경 정비와 주민 안전, 생활 기반시설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민들은 ▲유실수 식재 및 방음벽 도색 등 마을 경관개선 ▲과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인프라 보강 ▲위험수목 제거 등 실질적인 생활불편 해소를 요청했다.

 

또한, ▲태양광 설치 ▲장흥산업단지 내 일자리 확대 ▲금성저수지 관리 및 농업용수 안정화 ▲장애인 택시 바우처 확대 등 생활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 군수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일수록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결정하고, 부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빠르게 실행계획을 수립해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흥읍은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인 만큼, 주민의 생활여건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읍내 환경을 만드는 데 군이 직접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부산면 용두·용반·부춘마을에서 총 80여 명의 주민들과 마을좌담회를 이어갔다.

 

부산면에서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여건 개선과 농업 기반 확충에 대한 건의가 집중됐다.

 

주민들은 ▲장흥댐 방류 시기 조정 및 농업용수 확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마을 배수로 및 우물 정비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 ▲폐가 및 슬레이트 처리 등 농촌환경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또한, ▲농로 및 진입로 확·포장 ▲범죄취약지역 CCTV 설치 ▲방지턱·도로안전시설 확충 ▲택배비 지원 확대 등 교통·생활 SOC 개선과 주민복지 확대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김성 군수는 “농촌 현장은 작은 불편이 곧 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며 “농업용수, 배수로, 농로 등 주민 불편사항은 관련 부서와 바로 협의해 실행 가능한 조치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는 11월 5일 유치면을 시작으로 10일 장평면과 장동면, 11일 장흥읍과 부산면, 13일 관산읍과 용산면, 14일 회진면과 대덕읍, 마지막으로 24일 안양면까지 총 6일간 10개 읍·면의 30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3.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