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전이 먼저, 따뜻함은 기본” 마포구,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 조기환
  • 등록 2025-11-13 14:46:51

기사수정
  • -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사진=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회에 참석해 구민의 안전을 당부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다가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제설·안전·생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과 함께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강설·한파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한파 대응 분야에서는 단계별 운영체계를 세분화하고, 기존 구립 경로당 16개소를 포함해 구청사 내 한파 쉼터와 한파 응급대피소 1개소를 새롭게 설치해 한파특보 발령 시 주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한파대책비는 전년 대비 약 300% 증액돼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의 난방비 및 시설 개선비 등 운영 지원을 강화했으며, 한파 취약계층의 지원대상도 확대해 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은 지난해 6,534가구에서 올해 6,800가구로, 장애인활동지원 대상자 역시 851명에서 900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에너지바우처 사용기간을 하절기·동절기 구분 없이 통합 운영해 세대별로 29만5천 원에서 최대 70만1천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설 분야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성산고가차도 옆 도로, 월드컵·증산·성산지하차도 등 결빙취약지역 4개소에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해 시인성을 높이고 운전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보도 제설 작업 인력 24명을 신규 구성해 동주민센터의 제설작업 여건을 개선하고,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제설을 시행해 제설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아울러 도로 열선은 기존 28개소에서 35개소로 확대 설치해 눈이 장기간 적치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제설 문화 확산을 위해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산불 방지를 위한 대응 태세도 강화했다. 구는 산불 개인 진화장비 43개를 추가 확보해 총 80개를 비치하고, 매봉산에는 고압 수관과 장비 보관함을 설치했으며,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진화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등 대응 장비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생활 분야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마늘 등 김장 재료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6개소(아현·공덕·망원·월드컵·농수산물·합정시장)와 대형마트 4개소(홈플러스 월드컵점·합정점, 이마트 공덕점·신촌점)를 대상으로 주요 농·수산물 가격을 상시 모니터링해 생활물가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겨울철에는 한파와 폭설 등으로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세심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의 안전인 만큼, 겨울철이 끝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3.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