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공식 포스터=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제주의 숨은 미식 자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본격적인 홍보 행보가 시작된다. 두 기관은 오는 7일과 14일 TV CHOSUN 대표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주 특집을 통해 프리미엄 향토 음식과 지역 식문화의 진짜 가치를 조명한다.
이번 제주 특집은 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양심적인 맛집’과 ‘진짜 제주 향토 음식’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에 뒀다. 그동안 제주 미식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던 흑돼지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흑우·말고기 같은 프리미엄 미식 자원, 그리고 각재기국·오분자기 등 전통 향토 음식까지 새로운 미식 지평을 전국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 허영만 & 이성재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특히 흑우와 말고기는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춘 자원으로, 최근 말산업 특구 지정과 함께 제주만의 고유 미식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1부에서는 배우 이성재가 식객 허영만과 함께 제주 동부 일대를 찾는다.
오프닝은 성산일출봉이 드리운 광치기해변에서 시작되며, 첫 방문지는 40년 경력 해녀가 직접 건져 올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삼대해녀집’. 오분자기 뚝배기와 신선 해산물 모둠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사진= 허영만 & 이성재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이후 제주시 원도심의 ‘정성듬뿍제주국’에선 장대국·각재기국·멜튀김 등 제주 도민의 추억을 담은 생선국 밥상을 소개한다. 제주의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 보롬왓 메밀밭과 함께, 국내 메밀 재배량 1위 제주 농업의 이야기도 방송에 담긴다.
하이라이트는 ‘백마가든’. 최상급 제주산 말고기 특수부위와 말 육회·사시미, 그리고 제주의 조리 방식으로 끓인 제주식 말곰탕까지 말고기 전문 식당의 내공 있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사진= 허영만 & 진서연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2부 게스트는 배우 진서연. 서귀포 앞바다와 문섬·범섬·섶섬 등 천연기념물들이 만들어내는 장관 속에서 미식 여정이 이어진다.
첫 맛집 ‘올레 할망집’에서는 과거 제주에서 흔히 먹던 ‘고메기(청어)’를 활용한 고메기 고사리국과 고메기 두루치기가 등장한다. 보목포구를 내려다보는 풍경 역시 방송의 중요한 요소다.
현지 선장들의 사랑방 같은 ‘원담’에서는 제주식 갈치국과 황우럭조림이 소개된다. 이어 제주 프리미엄 미식의 정점인 흑우 로드가 펼쳐진다.
제주마방목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흑우의 실제 모습이 촬영됐으며, ‘서귀포 축협 축산물플라자’에서는 흑우 구이와 브랜드 가치가 집중 조명된다.
사진= 허영만 & 진서연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이번 제주 미식 특집은 본방송 이후 TV 재방송, OTT(TVING·WATCHA·wavve·U+), 유튜브 클립 등 다양한 채널로 확산될 예정이며, 방송에 등장한 맛집들은 네이버 플레이스에 자동 표기돼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는 공식 관광 포털 비짓제주(VisitJeju)에서 방송 속 맛집을 기반으로 한 테마 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여행 코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흑돼지 중심의 식도락 이미지를 넘어, 제주만의 프리미엄 미식 스펙트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송을 통한 관광 신뢰도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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