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목마성 활성화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 박정임
  • 등록 2025-12-16 17:26:00

기사수정
  • 역사·휴양·관광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제안
  • 스토리텔링·체험 콘텐츠로 지역 정체성 강화
  • 산책로·전통시장 연계한 통합 관광자원 구축

[뉴스21 통신=박정임기자 ]

사진제공=울산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동구 남목마성연구회


동구의 역사자산, 관광·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모색


(대표의원 이수영, 윤혜빈·박문옥 의원)는 1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남목마성 활성화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정책연구용역을 수행한 싱크앤두랩 관계자, 의회 직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활용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목마성은 조선시대 국가 운영을 위해 말을 사육하던 목장으로, 말을 자연 방목해 강한 지구력과 전투 적합성을 갖추도록 관리했던 공간이다.

『경상도속찬지리지』(1469)에는 말 360필을 사육하고 둘레가 47리에 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해동제국기』(1471), 『학성지』(1749), 『울산부읍지』(1832), 『울산목장목지』(1871) 등 다수의 문헌에서도 남목마성의 규모와 운영 방식이 언급돼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연구용역사는 남목마성이 역사·휴양·고유 소리 자원 등 공간적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 인근 산책로와 자연경관, 전통시장 등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통합 관광자원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는 ▲남목마성 역사성 회복 ▲문화콘텐츠 활성화가 제시됐다. 복합문화자원으로서의 재정의와 국가유산 활용 사업과의 연계, 마성 이야기 길 조성, 교육·체험·축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 기반 문화유산 활용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또 말이 오가던 옛길을 걷기 코스로 재해석하고, 마룻길과 보행길의 이중 구조 도입 등 물리적 접근성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포토존 조성, 마성 관문 디자인, 학교 연계 탐방 프로그램, 로컬 크리에이터 공모 등을 통해 심리적 접근성 제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권 스토리 기반 브랜딩, 생활형 산책로 개선 등 주민 체감형 정책과 함께 도시형 승마체험장 도입, AR·VR·AI 기반 관광체험 콘텐츠 개발 등 관광객 대응 전략도 함께 제안됐다.


이 외에도 콘텐츠 개발과 운영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국비사업 연계 등 재정 건전성 강화, 관련 전문가 역량 제고, 주민·지자체·중앙정부·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제시됐다.


이수영 대표의원은 “남목마성은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동구의 역사와 주민의 일상이 어우러질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가 동구의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2. 올해 GTX-A 사실상 모든 구간 개통...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30분 소요 예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가 교통망 확충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최고 180km/h 속력으로 GTX-A를 타고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수서, 성남, 용인, 화성 동탄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현재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1분 소요된다. 고양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걸린다. 접근성이 편리해 지면서  지난해는 M...
  3.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4. 2026년 실손보험, 도수치료 등 보장 빠지고 5세대 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 실손의료보험이 내년 5세대 출시와 그간 실손으로 보장받던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진료가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되는 등 큰 변화를 비급여 진료 3과목 건강보험에 편입5세대 출시…보장 범위 좁되 보험료↓실손 보험료 7.8% 인상, 세대별 큰 차이. 내년 실손 보험료는 평균 7%대, 4세대는 20%대 인상이 확정된 만큼 ...
  5. 과천 꿀벌마을 연탄길 봉사로 확인된 사회연대 선언 [뉴스21 통신=홍판곤 ]사회적경제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법 체계를 통해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서 유독 마을기업만은 ‘법 없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 행정안전부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법률이 아닌 지침과 ..
  6. 202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기준 번호 공개 추첨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 강북 ·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성기, 임채덕)은 2일 관내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중학교 배정프로그램 기준 번호를 공개 추첨했다.  이번 추첨식은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각각 진행됐다. 배정 과정의 공정성...
  7. “2026년 새해, 대왕암에서 맞는다”… 동구 대왕암해맞이 축제 1월 1일 개최 [뉴스21 통신=사회부 박정임기자]동구 2026년 대왕암해맞이 축제 2026년 1월 1일 해맞이광장에서 개최◈ 2026년 새해를 축하하는 대왕암 해맞이 축제가 2026년 1월 1일 오전 5시30분부터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열린다.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가 주최 및 주관하고 울산광역시 동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