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굴화초
울산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이 축제와 나눔 장터를 통해 얻은 결실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따뜻한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울주군 굴화초등학교(교장 신정숙) 학부모회 ‘굴화나래’는 23일 종업식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등굣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개최된 ‘굴화 장터’의 운영 수익금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고자 기획됐다. 학부모들은 등굣길에서 아이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간식과 겨울 장갑을 건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자선단체 ‘굿윌스토어 울산무거점’과 협력해 물품 기증 활동(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와 문구류를 기부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 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신정숙 교장은 “학부모회의 전문적인 기획력과 학생자치회의 주도적인 협력이 우리 굴화 교육공동체의 모범 사례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체 협력 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동구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태희숙)는 지난 11월 학교 축제인 ‘오색제’를 통해 마련된 학교 축제 수익금 125만 5,600원을 동구청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보건과, 조리과, 사무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역량을 살려 상품을 기획, 제작, 판매해 얻은 수익이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지혁 학생회장과 박솔빈, 이다은 학생부회장이 직접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동구 ‘학교 밖 청소년센터’를 운영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태희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경험을 한 것이 무엇보다 값진 배움”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동구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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