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도지정 무형유산 전승자 인정
  • 김민수
  • 등록 2026-01-12 10:59:51

기사수정
  • 22년 만의 「야장」 기능보유자 탄생, 무형유산 전승 체계 강화 기대

사진=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유튜브영상 캡쳐

* 야장 : 농기구, 생활도구 등을 제작하는 대장장이
** 궁시장 : 활과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을 말하며, 충북의 궁시장은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임


충청북도는 도 지정 무형유산 「야장」 기능보유자로 유동열 씨를, 「궁시장」 전승교육사로 양창언 씨를 신규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정은 충북 무형유산 전승 체계를 강화하고 후학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야장」 기능보유자 인정은 2003년 이후 약 22년 만에 이루어진 사례다.


유동열 씨는 1998년 대장간 일을 시작한 뒤, 2003년 고(故) 설용술 보유자의 문하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야장」 기술을 익혔다.


2008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된 그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객원 교수(2013~2020)로 활동하며 전통철물 기술 전수에 힘썼고, 국가유산 활용사업(2010~2025)과 보은군 농경문화관 대장간 위탁운영(2019~2026) 등 다양한 전승 현장에도 참여해 기술 전승 체계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유동열 보유자의 「야장」 기능보유자 인정과 함께, 매월 100만 원의 전승지원금과 연 1회 180만 원의 공개행사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학 양성과 전통문화 계승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창언 씨는 아버지이자 「궁시장」 기능보유자인 양태현 씨로부터 2008년부터 화살 제작 기술을 전수받아 2014년 전승 이수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청주죽시 공방을 10여 년간 전업으로 운영하며 체계적인 전수 교육을 이어왔으며, 이번에 「궁시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매월 50만 원의 전승지원금을 받게 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해부터 단절 위기에 처한 도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자를 발굴하기 위한 전승자 공모를 처음 실시했고, 이번에 두 분의 전승자가 인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충북도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지속적으로 충원해 전승 기반을 확충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 도내에는 국가 무형유산 7종목과 도 지정무형유산 28종목이 지정되어 전승 및 보전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인정은 지역 전통문화의 지속적 계승과 활성화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3.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7. 상북면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상북면새마을협의회(회장 최종수),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석민)가 9일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상북면새마을협의회 최종수 회장은 “추운 겨울 생계비 부담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