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석열 내란 재판, 13일 두번째 결심…지귀연 판사, “무조건 종결 약속”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6-01-13 07:46:59

기사수정
  •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db)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피고인 8명에 대한 결심 공판이 13일 오전에 열린다.

 애초 지난 9일 결심 공판이 열렸지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쪽이 서증조사 및 최후변론에만 8시간 넘게 쓰면서 노골적인 재판 지연전략을 쓰는 바람에 일부 절차만 진행됐고, 결국 재판부는 이날로 결심기일을 또 잡았다. 나흘 만에 ‘진짜 결심기일’이 열리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대령),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의 내란 혐의 1심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보통 재판은 오전 10시에 시작하는데 이날은 30분 앞당겼다.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재판에서 “다음 기일(13일)에 무조건 종결한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관련자들이 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윤 전 대통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관련자들이  지난 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 전 장관을 비롯한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 사건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이날 재판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의 최후변론,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최후 진술과 구형, 8명 피고인의 최후진술 순서로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법정형이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세가지뿐이다. 내란특검팀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구형할 가능성이 크다. 특검의 구형량이 담긴 논고문은 이미 재판부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량 만큼이나 관심이 쏠리는 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다.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 최후진술 순서에 직접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A4 용지 40쪽 분량의 방대한 최후진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25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후 진술때도 77쪽 분량의 원고를 67분 동안 읽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도 최후변론에 6∼8시간을 쓰겠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재판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던 변호사들을 최후변론 목적으로 추가 선임하기도 했다. 최후변론에 나서는 도태우 변호사는 애초 결심기일이었던 지난 9일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가장 큰 대법정 417호에서 열리는데, 방청석은 150석 규모다. 지난 9일엔 선착순 방청권을 얻지 못한 시민들이 재판이 끝날 때까지 법정 앞에서 줄을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법원은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법원종합청사 보안 관리를 담당하는 서울고법은 이날 청사 북문 보행로 및 차량통행로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출입 인원들에 대해선 보안검색을 실시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민 합의 빠진 공익사업 추진… 송학면 사태, 제천시 관리·감독 부실 도마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추진된 공익사업과 보조금 집행을 둘러싸고 절차상 논란이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과 행정의 관리·감독 책임을 두고 “공공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0일 송학면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송학면의 한 이장은 지난해 농업...
  2.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3.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 ‘나흘째 단식’ 장동혁 “당원들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 나흘째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며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했다.장 대...
  5. 김상태 북구의장이 새해를 맞아 북구지역 자생단체들과 소통을 이어갑니다. [뉴스21 통신=최병호 ](가진출처=울산북구의회)송정동자연보호협의회와의 현장간담회 관련 보도자료
  6. BTS, '광화문광장'서 컴백 공연 추진…오는 3월 20일 ~ 22일 중 택일 〈사진=위버스 캡처〉완전체 컴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컴백 공연 장소로 광화문 광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완전체로 돌아오는 가운데 컴백 공연을 광화문 광장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4월부터 시작될 대규모 월드 투어에 앞서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
  7.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 '2026 신년하례식 및 남옥우 연합회장 연임식' 성료 [양주=서민철 기자] 양주시 10만 호남인을 대표하는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향우들의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 및 연합회장 연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원 500여 명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