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열린 단양야간학교 제25회 졸업식 모습.
충북 단양 야간학교가 2000년 설립 이후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으며, 지난 25년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온 뜻깊은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 야간학교는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는 다시 교실로 돌아오는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현재까지도 초·중·고 등 검정고시 과정 학생을 상시 모집하며 배움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이 학교는 20여 명의 자원봉사 교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을 중단했거나 배움의 시기를 놓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25년간 한결같이 교육 현장을 지켜왔다. 문해 교육을 비롯해 초등·중등·고등 검정고시 과정을 운영하며 총 201명의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졸업생들은 정식 학력을 취득한 뒤 취업과 진학, 자기계발 등 각자의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단양 야간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하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단양 야간학교는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준비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 경험이 부족한 학습자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교재비와 수업료를 포함한 전 과정이 무료로 운영돼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거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배움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환경과 관계없이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이상곤 교장은 “단양 야간학교는 언제나 학생을 기다리는 학교”라며 “나이와 환경 때문에 배움을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 달라. 검정고시는 물론, 삶을 바꾸는 첫걸음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 및 입학 관련 문의는 단양 야간학교(010-2440-2835) 또는 단양군 평생교육팀(420-31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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