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집중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이 혹독한 겨울 속 대규모 정전에 직면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 주택가는 암흑에 잠겼고, 시민들은 전기와 난방이 끊긴 채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와 밤새 사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정전이 전쟁 발발 이후 4년간 가장 길고 범위도 넓은 전력 차단 사태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잇단 포격으로 발전소와 대형 변전소가 파손되면서 전력과 난방 공급 정상화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러시아는 하르키우와 오데사 등 항만과 물류 거점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평화 협상 지연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리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전쟁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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