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이란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한 결과, 사망자가 최대 1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는 3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영국 더타임스가 현지 의사 보고서를 근거로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란 당국자는 쿠르드 분리주의자들이 활동하는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으며, 보안요원 최소 500명을 포함해 5천 명 이상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등 이란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 해외 무장단체들이 시위대를 선동해 사상자가 늘었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메네이를 병든 사람에 비유하며 이란 지도부가 폭력과 억압에 의존하고 있어 정권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정부 시위는 이란 정부의 유혈 진압 이후 대부분 지역에서 진정세를 보였으며, 일주일간 휴교령이 내려졌던 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다.
현지 언론은 전면 차단됐던 인터넷이 점차 연결될 것이라고 보도하며, 제한된 정보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번 사태는 이란 내 정치적 긴장과 외세 개입 논란을 동시에 보여주며, 향후 국내외 대응과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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