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남 보성군이 30년 만의 인구 순유입을 기록하며 2026년을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으로 선언했다.
군은 총사업비 294억 원 규모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성군은 △1995년 이후 순유입(+380명) 전환 △합계출산율 1.2명(전국 17위) △2025년 출생아 수 12.7% 증가 △벌교고등학교 2026학년도 대입 성과(서울대 2명, 의치대 10명) △학생 전입 장려금 집행액 전년 대비 3.3배 증가 등 인구 반등의 신호를 감지하며 집중 투자에 나섰다.
군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이어질 중장기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도 함께 수립해 ‘인구 백년대계’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미래를 그린! 녹차밭 위에 미래를 그린(Green) 꿈, 보성의 미래를 열다!”를 비전으로 삼고, 생활 인구 3,000명 증가, 청년 인구 500명 증가, 주민 만족도 30점 이상 달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보성군은 이미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보성프롬나드 조성 △조성 제2농공단지 △보성 차산업 재도약 △녹차마을 워케이션 △그린느린마을 △보성청년자람터 등 9개 사업에 245억 원을 투입해왔다.
2026년에는 기존 사업에 더해 △율포 청년활력 온(ON) 플랫폼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 △보성 올인원 창업 성장 이음 사업 △보성 마을 집사 △청년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등 49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 9건을 추가로 가동한다.
핵심 전략은 거점 고도화다. 보성프롬나드 조성사업(70억 원)을 통해 창업 거리와 율포해변 소통광장을 조성하고, 율포 청년활력 온(ON) 플랫폼(25억 원)을 연계해 청년마켓과 주차장 등 청년 활동 기반을 확충한다.
여자만 권역에서는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10억 원)을 통해 꼬막 자원 회복, 패키지 개발, 야간 경관 조성, 지역 크리에이터 육성 등으로 생활·관광 인구 유입을 본격화한다.
또한 보성 올인원 창업 성장 이음 사업(8억 원)은 △함께 성장 클리닉 △상생 프로젝트 △N잡러 허브 △새싹 키움터 △두드림 스테이 등 5개 세부 사업으로 운영돼 창업부터 정주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보성군은 전라남도·보성군 출생기본소득(1세~18세 월 20만 원)을 지속 추진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외 학생 전입 장려금 △보성군장학재단 장학사업 등 교육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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