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보성군이 2026년을 ‘해양수산 르네상스의 해’로 선포하며,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보성 바다” 실현을 위한 대규모 전략을 본격화한다.
군은 △득량만권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 △여자만권 국가 해양생태 거점화 △수산자원 회복 △어촌·섬 정주 여건 혁신 등 4대 핵심 비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득량만 율포항 일대는 국가어항 지정에 따라 총 717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진행된다.
보성군은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방파제, 접안시설, 안전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남해안권 해양거점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율포해양복합센터(441억 원) 건립 사업은 현재 공정률 50%를 달성했으며, 국내 최고 수심(41.5m)의 다이빙 풀과 딥서핑 시설을 갖춘 복합 해양레저시설로 조성돼 전국 레저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256억 원), 율포 청년활력 온(ON) 플랫폼(105억 원)과 연계해 청년 창업, 비치마켓 거리, 문화·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사계절 해양레저 복합 지구를 완성한다.
보성군 최대 역점 사업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2026년 본격적인 예타 조사가 진행된다.
총사업비 1,69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갯벌 복원, 철새 서식지 확충, 생태 교육 시설 건립 등을 포함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을 중심으로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 뻘배어업은 2027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며, 등재 시 보성 갯벌의 인류학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공인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성벌교갯벌 생태탐방로드 조성사업(494억 원)은 2026년 1·2구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장암과 해도를 잇는 3구간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수산자원 회복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투입해 꼬막 서식지 복원, 종패 살포, 유통 구조 혁신 등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꼬막’의 명성과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매년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 어구·미끼 지원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병행해 어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청정 어장을 실현하고 있다.
보성군은 어촌과 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 기반 확충과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장도·해도 등 섬 지역에는 2026년 ‘어복버스’ 사업을 도입해 원격 진료 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호산항 어촌뉴딜300사업(78억 원), 군농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50억 원)이 2026년 최종 준공되며, 해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49억 원)도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보성군은 이들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항만 기능 개선, 생활 SOC 확충, 정주 여건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어촌 인구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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