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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옛이야기부터 K-그림책까지…송파책박물관 한국 동화 100년 특별전 개막
  • 윤만형
  • 등록 2026-01-29 1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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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파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책박물관에서 1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국 동화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2026년 기획특별전 「동화의 시간, 이야기의 빛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아동 교육서부터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그림책까지, 지난 100여 년간 한국 동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도서, 육필 원고, 음원, 인쇄물 등 100여 건의 전시물과 영상 및 체험 콘텐츠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는 시대 흐름과 주제에 따라 총 5부로 구성했다.

 

먼저 1부 <동화의 뿌리, 옛날 이야기>에서는 조선시대 교육서인 『동몽선습』과 『오륜행실도』등을 통해 ‘어린이’와 ‘아동’이라는 개념과 당시 사회가 어린이를 바라보던 시각을 조명한다. 또한 『흥부전』 등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를 통해 옛이야기가 한국 동화 형성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2부 <‘어린이’라는 개념의 등장>은 이번 전시의 백미다. 최남선, 방정환, 마해송 등 근대 동화 작가들의 활약상을 다루며, 동화가 잡지와 단행본, 음반 등 다양한 매체로 확산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한국 초기 창작동화로 꼽히는 마해송의 『바위나리와 아기별』 구연동화 음원을 송파책박물관에서 복원해 최초로 공개한다.

 

3부 <동화, 상처와 희망을 품다>와 4부 <동화, 빛깔을 입다>는 광복과 전쟁, 산업화를 거치며 동화가 어떻게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대중화되었는지 보여준다. 1960년대 조흔파의 『얄개전』 등 명랑소설부터 1970~80년대 필독서였던 『계몽사 세계소년소녀문학전집』, 어른을 위한 동화로 지평을 넓힌 정채봉의 『오세암』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마지막, 5부 <동화, 상상의 문을 열다>에서는 1990년대 이후 컬러 인쇄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림책과 동화가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고, 세계 무대로 도약한 K-그림책의 오늘을 조명한다.

 

전시와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공간도 풍성하다. ▲그림자 인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그림자 극장’과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포토존’ 등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동화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각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 온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어린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송파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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