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형배의원실
[뉴스21통신/장병기] “청년은 정책 대상이 아니라 주체입니다. 청년정책은 청년이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시민이 설계하는 정치’를 강조해 온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전남 동부지역 청년들과 함께 청년정책을 발굴했다.
지난 7일 오후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특별시 청년정책 해커톤’토론에서다. 지난달 21일 나주에서 열린 ‘청년정책 해커톤’에 이은 두 번째 청년정책 공론장이다.
광양, 여수, 순천 등에서 참가한 150여 명의 청년들은 AI, 문화, 주거, 복지, 육아, 청년 정치 등 7개 주제별로 12개 팀을 꾸려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민 의원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민형배의원실
이 날 참가자들이 제시한 주요 의제는 ▶청년 정착형 AI 일자리 패키지 ▶청년이 기획하는 전남ㆍ광주 통합 청년축제 ▶작은학교 특성화 교육 ▶공공돌봄 서비스 확대 ▶농촌 정주환경 개선 등 5가지다. 이어진 조별 발제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배어났다.
토론 과정에서 청년들은 “AI 관련 일자리가 부족해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며 AI 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 기반 일자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지역 축제를 통해 문화 활동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육아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 돌봄 확대도 제안했다.
이에 민 의원은 “기업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투자 참여와 전기요금 인하 등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어 양육 부담 해소를 위해 통합돌봄 확대와 24시간 긴급돌봄센터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사진=민형배의원실
공식 의제 외에 현장 즉석 토론에서도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6남매의 엄마라고 밝힌 조은정 씨는 자신의 정규직, 계약직 근무 경험을 언급하며 “일과 돌봄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루 4시간 정규직 근무 같은 새로운 고용 모델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민 의원은 “노동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AI 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오전·오후 4시간씩 나눠 일하면서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받는 근무 모델을 얼마든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 공감했다.
90여 분 동안 청년들과 대화를 이어간 민 의원은 “그동안 청년들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 나온 제안들이 실현되면 같은 마음으로 같은 시대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 벅찼다”면서 "청년들의 소중한 제안을 입법 및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통합특별시의 핵심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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