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이하 김포환경문제 범대위)가 김포시의 김포 환경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7월 집중행동을 7월 11일(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7월 집중행동은 1인 시위와 온/오프라인 서명캠페인 등을 통해 김포시가 김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 및 각 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범대위는 "김포시는 2차 환경역학조사(인하대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임종한)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었음에도 토양오염조사에서 역학조사팀과 김포시가 교차분석을 의뢰한 기관의 결과 값 차이가 극명히 다르게 나오자 이를 이유로 역학조사결과를 부정하고 피해보상을 미뤄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가 7월 1일 김포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차 환경역학조사에서 논란이 되었던 15곳에 대한 추가 토양오염조사 결과 값이 2차 환경역학조사의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수치가 나오며, 김포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재확인됐다" 고 말했다.

이에 김포환경문제 범대위는 7월 집중행동을 통해 김포 환경피해지역 대책 수립, 김포 전역에 대한 환경조사 및 환경관리종합계획 수립, 김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 계(피해지역주민, 시민사회, 전문가, 공무원 등)가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 설치의 필요성을 김포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시민의 힘을 모아 김포시의 움직임을 촉구하고 있다.

7월 집중행동의 1인 시위는 김포시청 앞에서 대책수립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서명 캠페인은 김포시민들에게 김포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서명을 통해 참여하는 활동이다. 서명은 온라인에서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서명은 7월 11일(월)부터 김포 환경문제 범대위 페이스북(facebook.com/gimpocitizen)과 블로그(blog.naver.com/gimpocitizen)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1인 시위와 서명캠페인은 7월 14일(목)부터 김포시청 앞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하여 7월 한 달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