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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현수막으로 ‘다용도 에코 백’ 3,000여 개 제작
  • 이정수
  • 등록 2014-10-28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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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에 빌린책 담아 가는 지역 주민     © 이정수

재활용 쓰레기에 디자인 등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더한 제품으로 재창조하는 업 사이클(up cycle)’ 운동이 성남시 분당구 수내1동에서 펼쳐져 화제이다.

 

수내1동 주민센터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지난 71일부터 최근까지 1,700여 장의 불법 현수막(5톤 분량)을 거둬들여 3,000여 개의 에코 백을 만들었다.

 

에코백은 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는 EM 배양액이나, 수내1동 작은 도서관에서 대여 받은 책을 담아가는 가방 용도로 쓰인다.

 

, 분당구 내 중앙·분당·구미·판교 시립도서관에 보내 도서 대출용 가방으로 쓰도록 했다.

 

수내1동은 폐 현수막 처리(톤당 약 4만원)에 드는 비용을 아끼고, 소각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유해성분 배출 방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 도시미관 개선, 업 사이클 용품에 대한 지역 주민의 호응까지 다각적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오는 1219일까지 에코 백을 1,000개 더 만들고, 내년도에는 폐 현수막으로 앞치마, 시장 가방 등 주민들이 원하는 업 사이클 물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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