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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걱정까지 잠그는 자전거 보관대 - 자전거 등록제로 개별 고유번호 부여해 분실 도난 예방 주정비
  • 기사등록 2016-08-01 1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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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도난방지 CCTV 설치 예상 위치도



자전거 도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80여 건이었던 자전거 도난신고 접수는 2014년 6380여 건으로 약 6배나 증가했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녹색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전거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난 사고가 빈번한  암사‧천호‧ 둔촌동 지하철역 주변에 자전거 도난 방지용 CCTV 3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최첨단 장비로, 360도 전 방향 감시가 가능하다. 현장에서 촬영된 고화질 영상은 실시간으로 강동구 CCTV관제센터에 자동 송출된다. 구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자전거 도난 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CCTV 설치가 완료되면 자전거 이용자의 재산 보호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 외에도 2014년부터 ‘자전거 등록제’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의 도난‧분실을 막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자전거 등록제란 자전거를 소유한 구민이 구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자전거에 개별 고유번호를 부여한 뒤 스티커를 부착해 분실과 도난을 예방하는 제도다.


 구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자전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구민들이 자전거 도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자전거 도난방지용 CCTV를 추가적으로 늘려나가는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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