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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확산에 대비, 수질관리강화 추진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6-08-15 09: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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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성규 환경부 장관, 8월 13일 팔당호 현장 방문, 관계기관에 녹조대응 철저 주문


▲ 윤성규 장관 팔당호 수질 관리상태 현장 점검 장면


올해 장마 이후 계속되는 무더위로 주요 강과 호수에 녹조현상을 유발하는 남조류가 다량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금강 대청호, 낙동강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에 조류경보제 초기 단계인 관심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

 

환경부는 녹조현상으로 인한 먹는물 안전과 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수장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녹조 취약 지역의 오염물질을 집중 저감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낙동강수계에서는 댐보 연계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취수구 주변에 조류차단막을 설치하여 조류 유입을 방지하고 취수구를 중층 이하 수심으로 이동하여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조류독소를 처리하기 위해 활성탄, 염소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99% 이상 제거하고 있으며, 녹조발생에 대비 정수장 조류대응 가이드라인 배포, 민관합동 사전점검,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조류발생시 정수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녹조가 자주 발생하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녹조의 발생요인이 되는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였다.

 

남조류의 먹이가 되는 인(P)을 줄이기 위해 한강, 낙동강 지역 44개 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해 녹조 발생기간 동안 오염물질 처리기준을 강화하였다.

 

* (대상) 한강 수계 17개소 및 낙동강 수계 27개소 (기간) ‘16.59
(저감율) 전년 동기간 대비 총인 부하량의 40% 이상 저감

 

아울러, 중앙 및 지방정부 협업으로 신속한 상황공유와 현장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녹조대응 TF(국조실환경부국토부농식품부, 5.30)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를 상시 가동 중이다.

 

관계부처(환경부국토부농식품부)간 협업을 통해 저수지간 최적 연계운영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각 댐··둑높임저수지에서 확보한 물량을 연계방류함으로써 녹조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 ‘15년에는 일부 보의 물만 일시적반복적으로 방류하는 펄스방류 실시

‘15.69 낙동강 일부구간(강정고령보창녕함안보)과 금강에서만 시행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813일 경기 팔당호를 방문하여 녹조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우려가 많은 만큼 관계기관들이 적극 협력하여 녹조 대응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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