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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목에서 만나는 노상현 사진전시회 ‘경계’ 9월 개최
  • 주정비
  • 등록 2016-08-31 1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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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통적인 한국고유의 색감을 유감없이 선보여


▲ 전시작품 중 k003(사진제공: 업노멀)



스산해지는 바람이 가을의 문턱임을 알려주는 2016년 9월1일 사진작가 노상현이 개인사진전 경계(境界)을 통해 전통적인 한국고유의 색감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경계란 과거의 업에 따라 주어진 현재의 지위나 처지를 의미한다. 


경애(境涯) 또는 경지(境地)라고도 하고 상황에 따라 그 뜻이 조금씩 다르게 쓰이기도 한다. 


모든 감각 기관에 의해 지각할 수 있는 대상을 가리키기도 하고, 인식이 미치는 범위를 뜻하기도 한다. 또한 단순히 장소나 영역을 가리킬 때도 있고, 처자나 권속을 나타낼 때도 있다. 자기의 세력이 미치는 범위로서 소유에 집착하고 있는 것을 뜻하기도 하며, 할 수 있는 일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항상 작품 속에 녹여온 노상현작가는 면의 대비와 색상의 조화를 통해 세상 모든 존재(存在)는 상대적이면서 공존(共存)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본 작품 안에 내포 시키고 있다. 또한 감각적인 구도와 적절한 프레이밍(Framing)을 통해 여백과 절제가 중요시 되는 한국의 미(美)의식을 감각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작가는 “삶의 본질로 접근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닫혀 있던 삶에 대한 진실을 맞이하는 그런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작가 노상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전시페이지 업노멀에서 사진전시회 경계를 개최한다. 


한편 1973년 출생한 사진작가 노상현은 서울과기대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주얼리디자인학과를 석사 졸업했다. 2003년 논문집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 청구전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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