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 노후 상수도 개량에 국고 1조 7,880억원 투자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6-09-07 17:33:07

기사수정
  • - 17년도, 시급하고 재정이 열악한 군지역 22개소 우선 추진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공급을 위해 지방 노후상수도 정비에 ‘17부터 12년간 국고 17,880억원을 투자(총사업비 30,962억원)할 계획

 

방상수도는 법률상 지자체 고유업무로 지자체가 상수도 요금 등을 재원으로 자체 투자해야 하나,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누수율(28.8%) 및 시군지역 상수도 재정의 취약성을 고려하여 국가에서 일부 지원

 

지난 328, 정부는 기획재정부 ·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제17차 재정전략협의회에서 노후 지방상수도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하였고, 이후 기획재정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시행방안을 마련

 

* 노후 지방상수도 현황, 재정지원 체계, 지방상수도 관리운용 효율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수행('16.38, 조세연)

 

내년부터 12년간 지방상수도 현대화 총사업비 3962억원 중 17,880억원을 지역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으로 지원

 

‘17년부터 선도사업으로 시급한 군지역 22개소를 추진하고, 이후 군지역, 시지역 순으로 순차 추진

 

‘17년도에는 추진이 시급하고 재정이 열악한 군지역 22개소를 우선 선정하여 정부 예산안에 512억원*을 반영하였고, ’17년 조기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준비 중

 

* 지방비 대응투자 382억원 포함 시 총 894억원

 

우선추진 지역은 가뭄피해, 낮은 유수율 등 사업의 시급성과 준비성 등을 고려하였고, 금년 하반기 설계 착수, 내년 착공 등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사업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계획

 

국고보조금 최초로 성과기반 인센티브제를 통한 차등보조율 적용으로 가시적인 사업성과 조기 창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방상수도 재정의 경영수지 개선을 적극 유도할 계획

 

국고보조율 50%를 기본으로 하되, 지자체의 경영개선 노력* 평가하여 0~20%를 인센티브로 차등 지원

 

* 원가절감, 상수도 투자실적, 유지관리계획 등 평가

 

'17년도에 선정된 22개소 중 상위 4개소 20%, 차상위 6개소 10% 추가 지원

 

지자체 스스로 투자관리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 정착 유도

 

한편, 금번 현대화사업 정부지원을 계기로 14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첫째, 가뭄피해지역 및 재정이 열악한 낙후지역의 수도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둘째, 누수 저감으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 등 원가절감,
지속가능한 유지관리체계 도입을 유도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투자관리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 정착 가능

 

셋째, 지역 SOC사업 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내수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마지막으로, 기술 집약도가 높은 상수도 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우수 기술·제품 등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물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