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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등 15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한국에서 환경보건 지식 전수 받는다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6-09-27 16: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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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립환경과학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9월 26일부터 3주간 앙골라, 베트남, 파라과이 등 15개 개도국 공무원 연수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환경보건 역량강화 연수사업926일부터 1011일까지 3주간 이비스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호텔에서 실시한다.

 

KOICA :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번 연수는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의 장·단기적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의 환경보건 분야 지식과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앙골라, 베트남, 파라과이 등 전세계 15개 국가 환경부 또는 보건부 소속 공무원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15개국: 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필리핀, 과테말라, 도미니타연방,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파라과이, 브룬디, 앙골라

 

이들 개도국 공무원들은 대기오염, 수질, 토양과 지하수, 폐기물, 에너지, 기후변화 등 6개 분야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또한, 워크숍을 진행하여 참가국들의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별 실행계획(Action Plan)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강물환경연구소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환경보건기술과 연구현황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는 동북아에서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201416일에 지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연수 사업을 맡게 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취약계층의 환경보건문제 해결을 위한 WHO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 심포지움, 지역 포럼, 아시아 공무원 환경보건 교육 등 다양한 국제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다.

 

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환경보건 문제는 국경을 초월하는 전세계적인 문제라며, “이번 연수 사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세계 환경보건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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