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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동아시아 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에 기여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6-09-27 17: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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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11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 ‘제6차 분석기술 교육’ 9월 27일부터 4일간 개최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927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1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하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 POPs(Persistant Organic Pollutants, 잔류성유기오염물질) : 잔류성, 생물 농축성, 장거리이동성을 가진 유해물질로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PCBs), 디디티(DDT), 과불화화합물(PFCs) 26종을 총칭함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10개국 대표와 카타리나 마그로바(Katarina Magulova) 스톡홀름협약 사무국 대표 등이 참여한다.


* 10개 참가국 : 한국(국립환경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이어서 9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동아시아 국가들의 POPs 모니터링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6 분석기술 교육도 실시한다.

 

이들 행사는 스톡홀름협약의 이행을 위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대한 동아시아 국가 간 정보 교류와 분석 기술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20045월에 발효된 스톡홀름협약에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관리 대상 물질의 근절과 저감 대책을 평가하도록 되어 있으며, 전 지구적인 감시(모니터링)가 필요하다.

 

11차 동아시아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의 주도 하에 각 국가별 POPs 관리현황을 소개하고, POPs 측정 자료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동아시아 POPs 모니터링 정보 시스템스톡홀름협약 전 지구 모니터링 정보 시스템간의 유기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 동아시아 POPs 모니터링 정보 시스템(www.pops-asia.org) :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POPs 모니터링결과 DB, 모니터링 참가국간의 자료공유 및 의사소통의 창구

 

6차 분석기술 교육에서는 10개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내의 선진 분석기술을 참가국의 실정에 맞춰 전수할 예정이다.

 

교육은 신규 POPs 물질인 브롬화난연제의 대기 중 시료채취 현장실습과 실험실에서의 시료 추출·정제 등의 전처리, 고분해능 분석장비를 이용한 기기분석으로 진행된다.

 

* 브롬화난연제(BFR) : 커튼, 카펫, 전자제품 등에 불이 붙지 않도록 첨가하는 물질로 잠재적으로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침

 

석광설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연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협약이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우리나라 선진 분석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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