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초지나루 부근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남성 2명이 고립됐다 119 구조대원이 구조했다.
김포소방서는 지난 24일 저녁 6시 43분경 이00씨(50대, 남), 이00씨(20대, 남)가 바다낚시 중 빠르게 들어오는 밀물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초지나루 등대 인근 갯바위에 고립되어 119에 신고해 김포소방서 대곶지역대 대원이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에 의하면 사고가 발생한 이 지역은 평소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곶으로 바닷물이 들어올 때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가을철 낚시 등으로 갯벌을 찾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