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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체로키족의 마음속 두 마리 늑대 이야기
  • 전영태 기자
  • 등록 2016-10-06 05:59:17
  • 수정 2016-10-06 06: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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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게 된단다.」

체로키 부족에게는 손자에게 인생의 원칙을 가르쳐주는 지혜로운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어느 날 저녁, 한 늙은, 체로키 인디언이 그의 손자에게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싸움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우리 마음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단다. 그 둘은 항상 싸우곤 하지. 한 마리는 나쁜 늑대야. 분노, 질투, 슬픔, 후회, 욕심, 오만, 자기 연민, 거짓, 허영, 헛된 자존심, 그리고 자기 자신이란다.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늑대란다. 기쁨, 평화, 사랑, 희망, 친절함, 겸손, 동정, 너그러움과 믿음이지.”


마음속 두 마리의 늑대 이야기를 들은 손녀가 물었습니다. “그럼 그중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할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게 된단다.


. 체로키족(Cherokee)의 지혜누구나 마음속에 선과 악을 품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중에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이 속담을 듣노라면 체로키 족의 지혜가 느껴진다.


사람에겐 누구나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있다. 좋은 감정 때문에 행복하고 나쁜 감정 때문에 불행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좀처럼 나쁜 감정에서 헤어나지를 못한다.


시기와 질투, 미움 같은 나쁜 감정은 마치 블랙홀처럼 인간의 다른 감정을 빨아들여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쁜 감정에 빠져 에너지를 낭비하다 보면 결국 마음은 나쁜 감정이 지배하고, 내 삶도 나쁜 삶이 되어 버린다.


내 안의 나쁜 늑대 때문에 삶이 힘들고 불행하다면 그럴 때는 내 안의 착한 늑대에게 더 힘을 실어주시길. 그렇게 착한 늑대를 조금씩 키우시면, 착한 늑대가 나쁜 늑대를 이길 겁니다.


내 마음속 두 마리 늑대, 오늘 여러분은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더 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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