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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섬(島)th_ing」, 성료 - 충남문화재단, 8월부터 10월까지 원산도, 삽시도, 대난지도에서 도서지역 주… - 국악, 클래식, 마당극 등 화합의 場 열어 -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10-12 1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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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 청아 내 딸 청아’의 공연 모습


조용한 섬마을 대난지도에 울려퍼진 신명나는 장단에 대난지도 주민들 70여 명은 선율에 맞춰 박수와 어깨를 들썩이며 마당극패 우금치와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도서지역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기획한 () th_ing’(이하 섬씽)을 총 8회 추진하며 보령시 원산도, 삽시도와 당진시 대난지도에서 판소리, 클래식, 마당극, 미술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이 예술로 행복한 장을 마련하였다.

 

섬씽은 섬()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문화와 예술을 누린다는 의미로 섬 지역민들이 문화예술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지속적(ing)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된 섬씽은 당진, 보령의 도서지역을 대상지역으로 하여, 8월 총 3회로 원산도(판소리, 오케스트라, 마당극), 9월 총 3회로 삽시도(클래식, 미술교육, 판소리), 10월 총 2회로 대난지도(클래식, 마당극)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도서지역 주민들이 예술과 동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대난지도 난지1리 마을회관에서는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마당극패 우금치가 대표작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를 선보였다.


'청아 청아 내딸 청아'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심청가를 맛깔나게 재구성한 마당극으로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하여, 뺑덕어멈의 입심과 심봉사의 능청스러움, 귀덕에미부터 황봉사까지 15역을 넘나드는 배역의 다채로움, 심청이의 깊은 효심이 한데 어우러져 풍자와 해학, 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난지1리 김우규 이장은 섬마을에서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마을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극은 대난지도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주민들이 흥겨운 장단에 맞추어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흡족하고 뿌듯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도서지역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었다.

 

2016 도서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섬씽의 대장정은 올해 10월로 마무리 되었으나 2017년에도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없는 도서지역을 발굴, 사전답사하여 추진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섬씽은 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사업으로 도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교육 참여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문화 공동체로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앞으로 도서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하여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고 농어촌의 활력 증진과 건강한 문화예술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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