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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10살, 명품 공연들로‘제2의 도약’준비 고재근
  • 기사등록 2014-12-24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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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아비뇽 축제 공식 초청작 <Tragédie_비극>

 

성남아트센터가 2015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2005년 10월 14일 개관하여 ‘한국초연’, ‘최초내한’ 등 줄곧 수많은 이슈와 화제를 낳았던 성남아트센터가 10살을 맞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 공연장으로의 제2의 도약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2012년 프랑스 아비뇽 축제 공식 초청작 <Tragédie_비극>


   제일 먼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인 프랑스 국립안무센터-발레 드 노드 컴퍼니의 <Tragédie_비극> 무용을 2015년 4월 10일~4월 11일 ‘한국초연’으로 국내에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25일~26일, 국내 문화계 및 연극계에 큰 화제를 일으켰던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원작, 프랑스 툴루즈 국립극장 제작, 로랑 펠리 연출의 <1,000프랑의 보상> 연극에 이은 프랑스 최정상 예술의 한국 방문이다.


   세계적 안무가 올리비에 뒤브와, 발레 드 노드 컴퍼니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Tragédie_비극>은 사회적 속박들에 대한 발산과 사람들 간 공통의 휴머니티 재발견을 춤과 몸의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이후 프랑스 리옹,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캐나다 몬트리올, 스위스 취리히 등 세계 40여 개 도시를 돌며 전세계 무용계에 큰 화제와 이슈를 낳고 있는 작품이다.
   18명의 무용수들은 22세부터 51세까지 다양한 인간상을 상징, 단순한 이벤트로써가 아닌 개인의 역사, 성별, 공통의 휴머니티를 창조하는 의미로, 공연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무용수가 나체로 등장한다.


독일 리트(가곡)의 정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독창회


   2005년 성남아트센터 개관 당시 ‘한국초연’, ‘최초 내한’으로 초청했던 세계적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2015년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그의 두 번째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방문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한국초연’으로 초청했던 세계적 아티스트가 10년 만에 다시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는 큰 의미를 갖는다.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리톤 음색과 뛰어난 독일 리트(가곡)해석으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통 독일 성악가로, 뉴욕 카네기홀, 런던 위그모어홀 등 세계적 무대에서 연주하며 명성을 쌓았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의 오페라 데뷔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 드레스덴 젬퍼오페라, 취리히오페라 등 리트와 오페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이다.


거장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WDR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2005년 ‘쿠르트 마주어와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2007년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뮌헨필하모니’, 2010년 ‘로저 노링턴과 슈트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 2013년 ‘야닉 네제-세갱과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이은 고품격 정통 클래식 공연으로, 2015년 10월 세계적 거장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WDR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최초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1947년에 창단된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은 가장 중요한 유럽의 방송교향악단들 중 하나로 상임지휘자 가리 베르티니와 세묜 비슈코프와 함께 작업하면서 구스타프 말러, 쇼스타코비치, R 슈트라우스, 라흐마니노프, 베르디, 바그너의 작품들을 비롯한 19세기 교향악 레퍼토리로 많은 상과 호평을 받은 방송교향악단이다.


   또한 루치아노 베리오, 한스 베르너 헨체, 마우리치오 카겔,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베른트 알로이스 침머만 등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들과 공동으로 작업하고 또 이들에게 위촉한 여러 작품을 초연하는 등 현대 음악을 꾸준히 알리면서 세계 음악의 역사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상임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2009년 11월 쾰른에서 실황 녹음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9번 음반으로 독일 음반 비평가상과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했고, 이번 ‘최초 내한’ 공연에서 이틀에 걸쳐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들려준다.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극치 - 제작오페라 <La Traviata>


   2005년 구노의 <파우스트>, 2007년 R.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2008년 쳄린스키의 <피렌체의 비극> 등 국내 오페라계를 선도해온 성남아트센터가 ‘全 세계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오페라 중 백미’, G.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새롭게 제작, 국내 클래식 및 오페라 마니아들에게 2015년 10월 최고의 오페라를 선사한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국제교류>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성남아트센터가 개최한 <앱솔루트 클래식>의 후속사업으로, 성남시의 학생들이 국제적인 연주자와 함께 음악을 하며 클래식을 알게 될 수 있는, 가칭 <청소년 오케스트라 국제교류> 사업을 새로이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성남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단원, 취리히음악원 교수 및 학생 등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하여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전공을 하는 학생들 외에 악기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알게 되고, 함께 연주하는 의미를 깊이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단원들은 2주간의 연습기간 동안 스위스 측 참가자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게 되고, 2016년에는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성남시 청소년 중 일부를 선발, 스위스 취리히 현지를 방문하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국제교류> 피날레 공연에는 베네주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가 배출한 차세대 지휘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즈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바스케즈는 베네주엘라 테레사 까레뇨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노르웨이 스타방게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성남아트센터는 이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최고 공연과 프로젝트로 10주년을 기념하고,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공연장으로 힘차게 거듭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최고의 예술 공연들로 인해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롭게 되고 아름다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을미년이 빨리 오기를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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