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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대가 함께하는 경로당의 변신』 - 송파구, 경로당 개방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사랑방 구현~ - “이젠 우리 할아버지에게 배우고 할머니와 놀아요!” - 세대의 벽이 허물어진다! 이회두 본부장
  • 기사등록 2016-10-24 19:15:29
  • 수정 2016-10-24 1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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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주민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가까운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등 경로당을 지역주민에게 적극 개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10월 20일부터 풍납동에 소재한 구립 풍납 제1경로당의 2층 유휴공간을 재정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 4회 "동화구연" "한자교실"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건강체조”가 진행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경노당 개방사업’은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넘어, 소규모 복지센터형 경로당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메김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더구나 지역 주민 및 어린이를 위한 “열린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당당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 ‘경로문화센터 사업’ 으로 개방을 한 오금경로당과 송파 제2경로당(2010개방) 역시 문화센터로 전환,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까운 경로당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경로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의 변신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개방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어르신들 스스로가 주민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통로로 경로당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구는 순차적으로 20여개 경로당의 추가 개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별 특색 있는 컨셉으로 경로당이 특정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 및 1~3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우리 어린시절에는 대가족속에서 조부모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살았지만 지금은 소통의 단절, 공간의 단절로 서로가 교류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앞으로 경로당 개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1·3세대의 교류와 소통에 더욱 힘써 풍요로운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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