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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연설문 유출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 - 일부 연설문, 홍보물 표현 등에서 최씨 의견 도움 받아 - 靑 보좌체계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 둬 윤만형
  • 기사등록 2016-10-25 1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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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청와대 연설문 사전 유출과 관련한 최순실씨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연설문과 관련 최순실씨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25일 긴급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선거 때는 다양한 사람의견을 많이 듣는다"며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개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 있다"고 말했지만 "취임 후에도 일정기간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이 있지만 청와대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 두었다"고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저로서는 좀더 꼼꼼하게 챙기고자 하는 순수한 뜻에서 한 일인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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