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보령시 대천동 한 아파트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가 갇혀있다는 문 개방 요청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57분경께 평소 건강이 좋지 않던 백씨(여·74)가 서울에 사는 가족에게 몸이 좋지 않다는 전화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되었다며 119구조대에 문 개방 요청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문 개방 장비를 이용하여 현관문을 개방, 거실에 의식이 혼미한 채로 쓰러져 있던 백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평소 심한 어지럼증과 당뇨로 지병을 앓던 백씨는 자치 생명이 위험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구조대원들의 발 빠른 조치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간혹 혼자 사는 환자분들이 갑자기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주변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119구조대의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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