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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잰걸음 - 농어촌․도서벽지 등 보육 질 개선…2018년 99개소 확충 목표 무난 장병기
  • 기사등록 2017-02-01 2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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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농어촌과 도서벽지, 도시 저소득층 등의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80개소였던 국공립어린이집을 오는 2018년 6월까지 99개소로 늘리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말까지 97개소로 확충, 올해 안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전남지역은 아동 수가 매년 줄어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농어촌 어린이집은 그 어려움이 더욱 심한 상태다.


전라남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육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도서벽지, 도시지역의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공보육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신축 등을 통한 어린이집 수를 늘리는 것을 지양하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노후시설 이전 신축, 민간어린이집 매입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아동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어린이집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같은 상생정책으로 추진되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율은 7.8%를 기록, 전국 평균(7.0%)을 웃돌며 도단위 광역자치단체에선 1위, 광역시단위를 포함할 경우 서울(16.8%) 부산(8.4%)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공보육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5개소를 확정하고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도지사 공약 사항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이 올해 안에 그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에서 만큼은 보육 불편사항이 없도록 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말 기준 전남지역에선 1천251개소의 어린이집에서 5만 4천708명(영아 2만 8천728명․유아 2만 5천980명)의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 3만 1천385명에게는 가정양육수당이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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