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이 유·도선, 선착장 등 관내 해양사고 취약개소 안전 대진단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사고 예방에 나섰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지난해에 이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발맞춰 이달 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하기 위한 유·도선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현장중심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 들이 참여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안전 사각지대와 위험시설 등을 점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실시되는 1단계 점검은 사업자 자체점검 기간을 두어 자율적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미(未)점검 선박, 선박 노후도, 사고 사례 등을 고려한 점검 대상 선정으로 중복 점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6일부터 21일간 서해해경 주관으로 실시되는 2단계 점검에서는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유·도선 항해장비와 인명구조장비 관리실태, 승·하선 시설 안전성 여부 등 구조적 분야와 법령·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 대진단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개소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지속적인 정밀 점검으로 선박 운항자와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관내 유·도선 62척, 선착장 9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안전진단 후 드러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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