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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염전 근로자 쉼터’조성 - 올해부터 3년간 6억 들여 60개소…관광객 휴식공간 제공도 장병기
  • 기사등록 2017-02-07 22: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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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염전 근로자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염전 근로자 쉼터’ 조성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염전 근로자 쉼터’는 전라남도 자체 신규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60개소에 6억 원(개소당 1천만 원)을 지원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는 신안 20개소와 영광 8개소, 총 28개소의 쉼터를 만든다. 10㎡ 이상의 정자형 쉼터로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고 염전이 밀집해 다수 염전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천일염 주 생산 시기가 한여름 가장 무더운 7~8월인 점을 감안, 근로자들이 노동으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염전 근로자뿐만 아니라 염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휴식 공간을 제공키로 해 ‘더불어 사는 남도’의 따뜻한 배려심을 알리고 천일염 이미지도 개선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천일염 생산을 위한 채염자동화 기계, 반자동 포장기계 등을 보급해 염전 근로자들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해나갈 계획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산 천일염이 세계적 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생산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천일염이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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