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대문구, 마을안전 디자인으로 책임진다
  • 김만석
  • 등록 2017-02-11 11:57:52

기사수정
  • -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 응모 1억원 확보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회기동 안녕마을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가 안전이 구민행복의 기본임을 역설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마을을 조성해 나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7년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관내 이문초등학교 일대가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이문2구역으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에 지정됐지만 2014년 그 지정이 해제됐다. 또한 노후주택이 1,021동으로 95.3%를 차지하고 신이문역 주변 환경이 열악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지역이다.


동대문구는 이문2구역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월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사업에 응모했으며, 이번에 대상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CPTED, 셉테드) 사업은 적절한 디자인과 환경의 활용을 통해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총 5억원의 셉테드 사업비를 동대문구 등 5개 구에 투입한다.


동대문구는 오는 3월 이문2구역 현황 분석을 실시하고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디자인 안을 개발하게 된다.


이어서 이문초등학교와 신이문역 주변을 중심으로 어두운 골목, 각종 사각지대, 출입제한 요구구간, 토끼굴 등 범죄 개연성이 높은 곳에 보안등, 반사경, CCTV, 각종 사인물, 고보조명, 비상벨, 벽화 등을 조성한다.


이로써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범죄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여성안심 귀가 스카우트, 안전감시단 등과 연계해 앞으로도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이번 이문2구역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회기동에 안녕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벽화, 주민쉼터, 양심거울, 미러시트 등 범죄예방디자인를 활용해 주민안전과 도시재생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