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대문구 홍제역세권, 서울 서북권 중심으로 도약
  • 최문재
  • 등록 2017-02-11 12:00:55

기사수정
  • 주거환경개선 위한 주택정비사업 추진
  •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일대 통일로 변 보도환경 개선


▲ 서대문구 홍제역세원 전경



서대문구 홍제역세권 일대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 서북권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요충지로, 홍제고가도로 철거 등 여건 변화로 도시재생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구릉지로 둘러싸인 지형적 요인과 불황에 따른 개발사업 추진 지연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홍제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주택정비사업과 보도, 간판, 가로조명 등 도시미관 개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주택정비사업으로 홍은사거리 인근 홍은1동 450번지 일대에서 홍은12구역(26,421㎡) 주택재개발사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하 3층, 시상 20층 아파트 8개 동 552세대 건립을 위한 골조공사가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다. 


홍은1동 437-8번지 일대 홍은지역주택조합 재건축사업(2,303㎡)도 지하 1층, 지상 19층 아파트 2개 동 67세대 규모로 현재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홍제역 인근 홍제1동 156번지 일대 홍제2구역(49,388㎡) 주택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 지상 18층 아파트 14개 동 906세대 규모로 역시 땅파기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2018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홍제1동 451-13일대 무궁화단지(14,754㎡)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13층 아파트 10개 동 296세대가 준공됐다. 


홍제3동 270번지 일대 홍제3구역(58,367㎡) 주택재개발사업은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 완료 후 올해 7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단독주택 등 367개 동이 지하 3층, 지상 20층 아파트 16개 동 1,085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서대문구는 이 밖에 홍제역 주변 홍제1동 홍제2(3,069㎡), 홍제3(7,769㎡)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원활한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홍제역세권 상권과 공동체 활성화로 홍제권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홍제권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홍제권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구는 이 같은 지역개발 외에도 쾌적한 보행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홍제역 인근 가로 변 1,200m 구간 노후 보도 정비를 마쳤다. 올해도 800m 구간을 추가 정비한다. 

또 홍제역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해 94개 점포의 낡은 간판을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한 간판으로 개선했다. 나아가 올해도 순차적으로 홍제역세권 가로 변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제역세권 일대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조명 빛공해 제로마을 조성사업’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행한다. 


이를 통해 가로등과 보안등에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기 자동으로 조정되는 LED조명을 설치한다.  


또 에너지절약형 LED 조명간판 설치를 지원하고 점포별로 조명밝기를 조절한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충전, 공공 와이파이, 치매노인과 어린이 위치추적, 여성안전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각종 사업 추진을 통해 이 지역이 낙후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활기차게 발전하는 서울 서북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