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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기획력 키운다…‘청소년 자치캠프’개최
  • 양인현
  • 등록 2017-04-11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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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자센터서 중·고 20개교 학생·교사 120명 참여 ‘청소년 자치캠프’개최
  • 캠프 후 희망 학생은 각종 자치사업 기획 및 운영에 참여


▲ 지난해 학생자치연합 리더십캠프 모습



영등포구가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11일 서일시립청소년직업센터(하자센터)에서 학생과 교사 120여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자치 캠프’를 개최한다.


영등포구와 남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청소년자치분과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자치 캠프’는 ‘2017 영등포혁신교육지구’의 핵심사업인 청소년자치연합 유.자.청(유별나고 자유로운 청소년자치연합)의 2기 모집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자치연합 유.자.청은 ▲ 자몽(夢)프로젝트(자유롭게 꿈꾸는 동아리) ▲ 유자청 프로젝트 ▲청소년 자치 한마당 등 1년 동안 다양한 자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의 주체로서 청소년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 공동체 속에서 스스로 프로그램과 사업을 기획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자치연합의 핵심 활동이다. 


작년 한해만 해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위안부 플래시몹을 제작·공연하고 SNS를 통해 홍보했다. 또, 나비팔찌와 스티커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하는 등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실천한 바 있다. 


유.자.청 1기 당산중학교 김정우 학생은 “학교 밖에서 청소년 활동을 하고 싶었다. 약 100만원의 예산을 관리하는 것과 계획을 세워 행사에도 참여하는 것은 귀중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내 17년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구는 작년에 이어 2017년 청소년 자치활동 한해를 이끌고 기획할 2기 유.자.청을 기다리는 ‘청소년 자치 캠프’가 개최한다. 


행사는 4월 11일 오전 9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센터 하자센터에서 개최된다. 청소년자치분과소개를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친해지기 활동 ▲학생회 활동사례 공유 ▲ OX 퀴즈 ▲유자청 1기 활동 소개 ▲궁금 비행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캠프 후 자치연합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영등포혁신교육 사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더 큰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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