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양평군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관련 단체 및 시설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기념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애쓴 모범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되었고, 저소득 장애인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도 이뤄졌다.
또한 퓨전국악 화련의 축하공연에 이어 장애인 체육대회도 함께 개최되었는데 훌라후프, 윷놀이, 투호, 실내 조정 종목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이 날에는 행사장까지 교통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복지순환버스를, 장애인거주시설에서는 시설 차량을 운행하여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제공했다.
(사)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 장재곤 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365일 내내 장애인을 위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 고 행사 주관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법정기념일로 정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