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애들아, 따뜻한 엄마밥 먹자"
  • 주정비
  • 등록 2017-04-26 17:25:05

기사수정
  • 마포구, 지역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사업 개발․추진
  • 동자원봉사캠프 전환 위해 전체동 신규자원봉사캠프장 선임
  • 지역문제를 주민이 참여해 해결하는 협치로 자원봉사 캠프 운영

공덕동에는 봉제 공장촌이 밀집되어 있다. 주로 남대문시장에 의류 납품하는 봉제 공장촌은 평균 3명 정도의 소규모 영세 가내수공업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공장촌에 일하는 엄마들이 늘 바쁘기 때문에 아이들은 제때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일에는 학교 급식으로 먹을 수 있지만, 주말에는 컵라면 등으로 떼우기 쉽다. 


공덕동은 최근 V-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봉제촌 아이들을 위해 집밥 차려주기 위한 “따뜻한 엄마 밥 먹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 달에 한번, 주말에 만리시장에 있는 공용부엌에 모여 아이들과 함께 요리도 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로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마포구는 16개동 자원봉사활동의 주요 거점이 되는 동자원봉사캠프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리더인 자원봉사 캠프장을 새롭게 선정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는 2008년부터 마을의 문제를 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마을환경과 현실에 맞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직접 추진하는 자원봉사사업으로 ‘V’는 자원봉사(volunteer)를 줄인말이다. 사업초기에는 시행착오와 실패를 경험했지만 현재는 마을 특성을 담아내는 독특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의 복지, 환경, 문화, 안전 청소년 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과 협력하여 봉사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 서교동주민센터 손뜸들이기 교육


내외국인 방문이 많은 서교동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게스트하우스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손바닥 뜸, 풍물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망원1동은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상암동은 이유식 하는 엄마들이 아이를 위해 만든 죽의 일부를 소화가 불편하거나 치아가 안 좋은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배달하는 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