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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경제 완만한 성장세" -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글로벌 인플레이션·가계대출 증가세 고려할 것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4-28 13: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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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은은 2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당분간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해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및 설비투자의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7년 성장률 전망치는 2.6%다. 


한은은 "앞으로도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 동결기조를 유지해 온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10~12월 내수 회복세가 제약되며 성장경로의 하방리스크가 다소 증대된 점, 올해 1~2월에는 국내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 점을 고려했다"며 "4월에는 국내경제 회복세가 확대됐으나 향후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통화신용정책 운영에 있어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으로는 △미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여부 등을 꼽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흐름에 대해서도 국내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국내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올해 들어 은행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부 가계대출 억제 정책과 대출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택경기 개선 시에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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