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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박병석 의원 파견 - 미·중·일·러4개국 특사도 곧 파견할 듯 최훤
  • 기사등록 2017-05-12 1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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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정부는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새 정부에서 외국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첫 사례다. 


일대일로 회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핵심 대외전략으로 추진한 행사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이 갈등을 빚으면서 한국 정상과 각료를 초청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그러나 이전 정부의 사드 배치 강행 입장과 차이를 보여온 문재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중국은 한국 정부를 초청하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중국 정부로부터 최근 공식 초청장이 왔다"며 "박병석 의원 등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으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 등은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방중하는 박병석 의원 등은 중국 정부 요인들과 만나 양국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측 참석 인사와의 '조우'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또 정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 특사를 포함한 외교라인 인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를 지낸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미국 특사로,  일본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러시아 특사에는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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