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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정폭력, 참아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 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경장 양승관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7-05-13 03: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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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장 양승관.

가정폭력은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는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가정폭력의 신고 건수는 20128,762, 201316,785, 201417,557, 201525,653, 201629669(경찰청 통계)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가정 내 범죄행위를 죄명별로 살펴보면 상해·폭행이 전체의 86.1%를 차지해 대부분을 이루고 기타 협박(6.7%), 재물손괴(5.3%) 등의 유형을 보인다.

 

가정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40대이며, 가정폭력의 주요 원인은 경제적 이유, 가정불화, 우발적 분노 등이 대표적이다.

 

가정폭력의 가장 큰 문제점은 피해자가 수치심 등으로 인해 주변에 알리는 것을 꺼려 쉽게 드러나지 않는 특성이 있는 점이다. 신고하면 형사입건이 되어 벌금이 나오고 이것은 결국 피해자 자신이 감당해야 하므로 신고를 해도 결국 나의 손해라는 인식 때문에 피해자는 가정폭력에 계속해서 멍들고 있다.

 

가정폭력이 해마다 증가하고 심각한 수준까지 오름에 따라, 경찰에서는 가정폭력 현장대응 매뉴얼을 통한 적극적 개입으로 강력한 현장대응과 피해자의 구호 및 응급조치, 관련 상담소 연결을 통한 가정폭력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피해자가 원하는 경우 가정폭력상담소와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병원 등과 연계하여 생활비, 치료비를 무료지원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으니, 상담소나 경찰에 요청하는 등 적극인 대처가 필요하고, 국민 개개인 스스로가 깊게 인식을 하여 비단 이웃의 일뿐이 아니라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관심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가정폭력 예방근절에 동참하여 가정폭력이 근절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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