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통보"…문재인 정부 가시밭길 예고 - 산업부 "공식 통보 없었다"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5-13 11:51:31
기사수정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공식화했다. 


거기다 강경 보호무역주의자인 로버트 라이트시저를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내정하면서 초읽기에 들어선 한미 FTA 재협상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모든 면에서 나쁜 협상이지만 힐러리 클린턴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과의 협상(한미 FTA)은 ‘끔찍한(horrible)’ 협상”이라며 “우리는 한국 정부에 (재)협상 방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방한했던 펜스 부통령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한미 FTA 개선(reform)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통상부는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인 재협상 통보가 온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를 두고 ‘끔직한(horrible)’ 협정이라고 표현하며 ‘폐기(terminate)’하거나 ‘재협상(renegotiate)’하겠다고 말했다. 그 당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미국 쪽 실무진과 계속 협의하고 있는데 그 발언 이후 구체적인 지침이 아직 내려온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427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집중호우 대비. 아산시만의 물관리 대책 수립” 지시
  •  기사 이미지 인주면 대윤사,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청소년에 장학금 수여
  •  기사 이미지 아산시보건소,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