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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덕승합차고지 일대 36층 주상복합으로‘변신’ - 문화‧체육시설 및 공공업무시설에 아파트 656세대, 오피스텔 127호도 들어…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5-17 16: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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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5일 고덕동 (구)서울승합차고지 부지 (고덕동 210-1번지)에 총 4개동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한 옛 고덕동 차고지는 1983년부터  버스 차고지로 이용돼 오다 2002년 강동 공영차고지로 기능이 이전된 이후 사실상 주차장 용도의 나대지로 관리돼왔다. 


이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1만㎡ 이상의 대규모 용지 중 입지요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타당성이 인정되는 부지를 대상자로 선정, 구체적인 개발계획과 함께 공공과 민간의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에 따라 지난 2011년 12월 사전협상을 마치고 올해 초 서울시 건축‧교통 통합심의 및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곳에 공공기여형 주상복합 건물을 건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고덕동 차고지는 용도 변경(제2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을 통해 주거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체육시설 및 공공업무시설까지 갖춘 약 13만㎡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656세대, 오피스텔 127호가 들어선다.


 지하1층에는 약 1,200평 규모의 수영장(성인 6레인, 유아 3레인), 다목적체육실, 예술강좌실이 설치된다. 강동구에서 최초로 주상복합 내에 마련되는 이 수영장은 구민 건강 증진은 물론 입주민과 인근 주민의 소통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2~4층에는 약 2,200평 규모의 공공업무시설을 갖춰 주민 편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고덕동 서울승합차고지는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한 모범적 사례”라며, “이번 공공기여형 주상복합 건립은 인근 고덕동 및 상일동 일대 재건축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더불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6월 착공해 2020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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