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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대통령 '양해' 수용 못해 - "이낙연 총리 자격 없어" 반대 뜻 피력 양인현
  • 기사등록 2017-05-30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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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위장전입 등 인사잡음에 대해 야당과 국민에게 양해를 구한 것과 관련 "전형적 자기합리화이자 꼼수라 생각하고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대행은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19대 대선평가와 자유한국당이 나아갈 길' 토론회 인사말에서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통과를 위해 스스로 정한 원칙을 어기고 새 기준을 설정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말에 강박관념이 있다고 했고, 상식과 원칙의 정치를 수없이 선언했다"며 "공약따로 현실따로라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문재인 답지 않은 비상식, 비원칙의 꼼수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이 정치화됐다"고 한 발언에 대해 "대통령과 청와대가 무엇을 근거로 인사청문이 정치화됐다고 비난하는지 아연실색한다"고 말했다. 


정 대행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새 정부의 국무총리로서 인준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당 의총에서도 대통령의 해명까지 듣고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한만큼 내일(31일) 본회의에서도 이같은 원칙에 따라 행동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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