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생생문화재 사업” 우수기관 표창
  • 김흥식
  • 등록 2015-01-15 12:31:00

기사수정
  • - - ‘충청도 양반, 그들의 생활을 엿보다’ 프로그램 우수사업 선정-

 

▲ 생생 문화재사업 장면     © 김흥식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충청도 양반, 그들의 생활을 엿보다’ 프로그램이 2014년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과 포상금을 받게 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해나가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충청도 양반, 그들의 생활을 엿보다’는 충남 논산에 소재한 명재고택(중요민속문화재 제190호)과 백일헌종택(중요민속문화재 제273호)에서 전승되는 유ㆍ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1박2일 체험프로그램과 명재고택을 무대로 한 고택음악회를 진행하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유명한 명문가에서 1박2일 동안 머물며 체험함으로써 양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전통문화의 숨결을 간직한 고택을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충남 역사문화유산 활용계획을 더욱 보완하여 올해는 더 알찬 내용으로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 하며, “소중한 충청유교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생생문화재와 살아 숨쉬는 향교ㆍ서원 활용 사업 4개가 선정되어 2015년 총 2억 7천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충남 논산의 명재고택과 백일헌종택을 활용하는 “충청도 양반, 그들의 생활을 엿보다”와 공주 충현서원을 활용하는 “우리동네 문화 사랑방, 충현서원”이 2014년에 이어 진행되며, 논산 종학당의 “종학당에서 만난 선비들”과 보령향교의 “보령향교에서 옛 문화를 만나다” 가 2015년 새롭게 시작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