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령시, 환황해권 중심에 서다.
  • 김흥식
  • 등록 2015-01-15 12:36:00

기사수정
  • - - 2015년 을미년(乙未年) 보령시에서‘추진되는 것’
▲ 국도 21호 사진     © 김흥식


민선 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5년, 보령시에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갖춰지는 원년이 될 것이며, 보령발전을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중부발전(주)본사가 5월이면 이전하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에는 대전국토청에서 보령~부여 간 국도 40호 건설사업을 신규로 착공하게 되며, 지난해 공사 착수에 들어간 보령~청양 간 국도 36호는 305억 원이 투입돼 보상협의와 교량 3개소(향천, 상동, 분향교) 공사 착공에 들어가고, 보령~서천 간 국도 21호는 690억 원이 투입돼 1·3공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또 보령~태안 간 국도 77호도 632억 원이 투입돼 올해 30%의 공정률을 목표로 해저터널과 해상교량 공사를 추진하게 되며, 950억 원이 투입돼 장항선 2단계 개량(신성~주포, 남포~간치)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보령의 2015년은 18년간 지지부진했던 ‘보령명천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이 보상을 마치고 오는 4월이면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20여 년간 답보상태였던 ‘보령신항’은 오는 3월까지 다기능 복합개발 타당성분석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치고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요구할 계획이며, 10여년 넘게 불법영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천북 굴단지는 ‘천북 웰빙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등 오랜 숙원들이 해소되는 해이기도 하다.

 

또한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인상으로 보령화력에 대한 보령시 세수가 36억 원에서 72억 원으로 두 배 증가하게 되며, 신보령 1,2호기가 준공되는 2017년에는 112억 원으로 증가되는 등 지방재정도 확충될 예정이다.

 

관광인프라 구축사업도 확충된다. 대천해수욕장 내 차별화 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조성사업이 오는 10월이면 준공되며, 신비의 바닷길을 조망할 수 있는 ‘무창포해수욕장 전망타워’도 오는 4월이면 준공된다.

 

또 사적 제307호 보령 성주사지에는 사료 및 유물을 디지털 전시하는 ‘성주사지 디지털 자료관’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서해안 방어 최고사령부인 사적 제501호 충청수영성 정비·복원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보령머드축제는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돼 세계 명문축제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이패스 기업지원단’ TF팀이 구성된 가운데 웅천읍 구룡리 일원에 73만7140㎡규모의 ‘선진일반산업단지’와 청라면 라원리 일원에 14만8150㎡ 규모의 ‘청라농공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돼 지역경제 기틀을 다지게 된다.

 

시민의 삶의 가치 향상과 안전도 강화된다. 죽정동 대천체육관 인근에 복합문화 기능의 ‘죽정 도서관’이 오는 3월에 개관하게 되며, 스마트기기 이용편익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존이 대폭 확충되고, 안전 지킴 ‘CCTV 통합관제 센터’가 오는 7월이면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의 파수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내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에 이전, 신·증설 기업 이주근로자에게 1세대당 50만원이 지원되며, 상시 고용인원 100인 이상인 경우에는 상수도 및 하수도 요금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도로망 확충과 각종 인프라 구축 등 하드웨어적인 지역개발과 함께 ‘미소’·‘친절’·‘청결’의 소프트웨어적인 시민운동도 본격 전개된다.

 

시는 공직자가 우선 미소·친절·청결운동을 선도적으로 실행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시민운동으로 확대해 관광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 건설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완료 및 도청의 내포시 이전으로 서해안시대가 본격 개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해 보령시가 동북아 연결 환황해권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