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업기술센터,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정
  • 최훤
  • 등록 2017-06-13 17:21:51

기사수정
  • - 2018년부터‘유용곤충 창업아카데미’교육과정 운영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2018년부터 ‘유용곤충 창업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식약용 및 사료곤충 소득화 모델 시범단지를 조성해 부산을 도시곤충산업 분야 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곤충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선정을 위해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를 선정했다. 

 

  센터는 곤충산업 전문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곤충산업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으로 내년에 국·시비 각 1천만 원을 투입해 곤충산업 전문교육인 ‘곤충산업 창업 아카데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단계별 나뉘어 곤충에 대한 이해, 곤충산업화기술, 체험·지도 등 이론과 실습, 견학을 병행하여, 6개월 과정으로 추진된다. 센터는 곤충산업이 농가 소득증대와 국민 정서함양, 취업교육 등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치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서도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으며, 생태·환경·영양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인류의 식량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도 곤충을 활용한 식품 및 사료를 상품화 하고 있으며, 세계 80% 국가에서 특히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곤충 식문화가 형성돼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인류는 늘 식량 문제로 고통을 받아왔기 때문에 앞으로 곤충자원 확보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식문화의 변화에는 많은 시간과 인식개선이 뒷받침 되어야한다며 미래자원으로서 곤충산업을 더욱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