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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재외공관 도움으로 해외 프로젝트 64억불 수주 - 해외진출 첫발을 내딛는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 적극 지원 예정 조병초
  • 기사등록 2015-01-15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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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014년 중 우리 기업들이 재외공관의 지원을 받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사업은 총 64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우리 재외공관은 현지 정부 고위급 인사와의 상시적 접촉 기회를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의 현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한 바, 이를 통해 몽골 화력발전소 건설사업(15억불), 싱가포르 지하철 건설사업(3.3억불) 등 수주에 기여했다.   

 

또한, 우리 기업은 재외공관의 기업애로해소 지원 및 수입규제 대응으로 약 4억불의 기업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구체적으로는 미수금 회수 2천 2백만불, 추징금 면제 등 기업비용 절감 1천2백만불, 반덤핑 수입규제 대응을 통한 비용절감 3.3억불 등의 지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단, 이러한 수치는 계량화가 가능한 것만 집계한 것으로서 외국 인허가 획득 및 제도개선 등 수치화가 어려운 각종 지원 효과를 고려할 경우 기업이 얻은 효익은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높은 진입장벽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현지 공관 등 우리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기업은행 및 한투증권 대표사무소 설립, 외환-하나은행 및 우리-소다라 은행 합병 승인을 획득한 것은 계량화가 어려운 주요 기업지원 성과 사례들이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의 우리 기업지원 주요사례(총 58개 공관 108건)를 책자로 발간하고, 외교부 홈페이지(http://www.mofa.g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해외 진출에 첫발을 내딛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현지 우리 공관으로부터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금년도에 특히 해외 네트워킹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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